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이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는 물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노동단체들은 ‘남 탓’만 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연금개혁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소득대체율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활동을 종료했다. 연금개혁 공론화를 위한 의제숙
의과대학 교수 단체가 부산대 교무회의에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지극히 온당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8일 제11차 성명서를 내고 “정부로부터의 각종 불이익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불합리한 정책을 거부한 부산대학교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과 관련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감독 방향을 모색했다. 금융감독자문위는 금감원의 금융감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
1년새 37% 늘어…대출 총액은 2.4% 증가 대출 금리도 상승세…금융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규모가 크게 늘면서 '경고등' 켜졌다. 기준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연쇄 부실의 우려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주길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이트Q가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되었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9%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쉬고 싶은 날로 꼽았다. 이어 26%는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5월은 푸르다고 맘껏 외쳐보는 어린이날이 돌아왔습니다. 2024년 올해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이 더해져 금, 토, 일 연휴가 됐는데요. 하루가 더 붙은 연휴로 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의 기대감을 채워주기 위한 부담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죠. 어린이날 연휴 강한 비도 예보되면서 더 심란해지고 있는데요. 기상예보에 맞춰 야외와 실내 이벤트
가족 여행으로는 국내로 2~3일 가는 게 적절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호텔스닷컴이 가족의 달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가족과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만 20~59세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하는 여행 지역은 해외(29%)보다 국내(71%)가 앞섰다. 가족 여행 기간으로는 '2~3
무려 2시간 반의 기자회견.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했지만, 그 모든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일타강사 수업'과도 같았는데요. 25일 오후 시간을 송두리째 뺏어갔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이날 모회사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손에 그 어떤 종이
멋진 드레스와 턱시도, 또 의외의 제복까지… 화려한 의상과 더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했던 백상예술대상이 ‘핑크빛 시상식’이 되었는데요. 그 반짝임을 이기는 ‘핑크빛’은 너무 강력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더 흥분하게 했죠.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60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에서 가장 큰 환호의 주인공은 바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따른 여론이 급변했는데요. 하이브 쪽이 우세하던 여론에서 꽤 양분된 상황이죠. 문제는 해당 의혹에 뜬금없는 피해자가 나왔는데요. 바로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지금의 하이브를 세운 장본인 방탄소년단(BTS)과 명상단체 단월드입니다. 지난달 25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선물할 일도 많은 만큼 '지역사랑상품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에서 발행해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입니다. 할인이 들어가다 보니 발행 당일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기도 합니다. 해마다 발
콜라는 제로 콜라, 사이다는 제로 사이다… 소주도 제로 소주! '제로 슈거', 무설탕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은 제로 슈거 음료는 젊은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입니다. 같은 탄산음료를 마셔도 살이 덜 찔 것 같고, 몸에도 덜 유해할 것 같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치킨이나 피자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을 때,
마켓 뉴스
반환점 도는 1분기 어닝시즌…한미반도체·삼성전자 실적 상승률 높았다
컨센서스 발표 종목 205개 중 55.6%(114개) 기대치 상회 유니드·한미반도체·삼성전자·한솔제지 등 영업익 상승률 상위 하회 종목 38.5%…에코프로비엠·현대제철·LG엔솔 등 하락률 상위 “실적 섹터별 차별화…실적 변수 소프트웨어이나 영향력 낮을 것”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가임대료 ‘꼼수’ 인상 막는다…관리비·산정방식 기준 강화
상가 임대인이 임대료를 법적 상한선보다 높이기 위해 편법적으로 임대료를 올리는 행위가 앞으로는 제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상가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표준계약서에는 관리비 관련 조항이 없다. 일부 임대인들이 이를 악용해 임대료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위메이드, 실적 개선…‘본업’ 게임 최대 매출 경신 ‘정조준’
위메이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나크’發 매출 증가에도 적자 지속 ‘본업’ 게임 성과 기대…‘나크’, 신작 ‘이미르’로 최대 매출 경신 예상 ‘비용 최적화’로 실적 개선 최우선…블록체인 부문서 ‘선택과 집중’ 위메이드가 비용 최적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1분기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및 3분기 출시 예정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한 역
일손 말라버린 일본…70세까지 재고용, 직원 못 구해 파산까지
구직자 100명 당 일자리 128개 도요타 70세ㆍ마쓰다 65세 정년 일부 기업 ‘정년 제도’ 아예 폐지 택시 기사 모자라 승차공유 추진 인력 확보가 ‘기업 생존’과 직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이 노동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실질적 정년을 70세까지 연장하거나 ‘정년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대기업도 속속 등장하는 한편, 높은 임금에도 직원
與 “연금개혁,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 중심 논의돼야”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불발된 국민연금 개혁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경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위해선 22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은 물론 구조개혁 논의도 돼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국민연금의 핵심 수치를 바꾸는 것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의대생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의대생 A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다.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 A씨는 7일 오후 5시께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
IT·자동차
IT
싱가포르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가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텔로스 (Telos)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프레스토와 텔로스는 웹3 산업 혁신과 투자의 허브가 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텔로스는 이번 투자로 분산화 영지식 스나크(zkSNARK) 증명 취합 프로토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텔로스의 홍콩 사업부인 SNARKtor Labs의 성장자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텔로스(Telos)는 2018년 시작된 탈중앙화 블록체인 생태계로,
전기/전자
차세대 AI칩 M4 탑재…온디바이스 AI 탑승 아이패드 프로 OLED 적용, 삼성D·LGD 수혜 애플이 18개월 만에 최신 태블릿 PC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에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 트렌드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역대 아이패드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면서, 애플에 패널을 납품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낙수효과 기대도 커졌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렛 루즈'(Let Lose) 행사를 열고 신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자동차
제네시스, 내년 하반기 인도 시장 진출 예정 GV70 등 SUV 출시 타진…완성차 수출부터 미국·중국에 인도 더하며 3대 시장 모두 진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시장 규모와 고급차 수요 모두 빠르게 늘어나는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5년 하반기 인도 시장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현대차는 내부에 제네시스 인도 진출을 위한 별도 팀을 구성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인도 시장에 우선 완성차 수출 형태로 차량을 출시한
자동차
‘또리’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펼쳐 금호타이어가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출시와 함께 전기차용 타이어를 캐릭터화한 ‘또리(Thory)’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리는 ‘타이어의 신’이라는 세계관에 착안한 또로(Thoro)와 로로(Roro) 사이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또로와 배터리(Battery)의 합성어다. 또리의 초기 캐릭터(탄생 1개월)는 타이어 귀를 가진 또로와 달리 이노뷔 브랜드의 고유 칼라인 민트색의 날개 귀
2024-05-08 14:20
2024-05-08 13:37
2024-05-08 13:18